울긋불긋 고운 생명농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분 좋은 시기입니다. 매일 밤낮으로 애쓰는 생태사도 농민 덕분이지요. 하지만 정작 농민들은 웃을 기력이 없나 봅니다. 생산비 보장된 가격을 바라는 것이 사치스러울 정도로 떨어진 농산물 가격뿐만 아니라 한중FTA, 쌀 시장 전면 개방 등으로 가족농 소농 몰락 정책을 펴는 정부와 해야 할 투쟁들에 가뜩이나 더운 날 더욱 숨이 턱턱 막힙니다. 때문에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임에도 위협하는 문제 모두 골든타임이 있기 때문에 농민들은 펄펄 끓는 아스팔트에 나 앉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시국에서 지속가능한 생명공동체와 농업을 위한 운동을 펼치는 가톨릭농민회의 역할은 더욱 크고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 가을 농산물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대표적인 가을 농사인 김장 채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며, 동시에 가을에 수확될 것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가을에 수확되어 가농 메주 생산자에게 나눌 가농 흰콩 생산량을 알아보고, 생명쌀을 담아 보관해둘 자루(톤백)를 맞추며 가을을 기다립니다.
• 스스로 정한 ‘가농 생산규정’을 잘 지키며 농사짓고 있는지 서로 확인합니다.
우리 스스로 정한 규정을 잘 지키며 농사를 짓고 있는지 농민이 서로 확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시기의 대표적인 확인 품목은 과일과 쌀입니다.
농사리듬에 맞춰 일을 진행하는 생명농업실천위원회는 곧 축산위원회 소분과, 가공식품위원회 메주분과 등을 열어 각 품목 생산과 출하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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