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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농민회 하루소식] 백남기 농민 쾌유,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




2015년 11월 19일 오전

가톨릭농민회 전국본부 배포


70대 농민,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

박근혜 대통령 사과하라!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하라!


내일은 1천인 1인 시위 날입니다. 오늘 오후 배포하는 시위 피켓을 이용하여 지역 길가, 매장, 본당 등에서 1인 시위를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백남기 농민 건강상태

위중함. 뇌수술 후 상태 악화.



2. 11월 18일(수) 활동보고

* 방문자: 보성군 옹치면 주민,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담당사제 안영배, 영광군 농민회



1)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농성장 선전전


“경찰의 살인폭력과 탄압 규탄,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농성장 참가자들은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대병원, 시청, 광화문, 청와대, 경찰청 인근에서 1인 시위용 피켓, 현수막, 전단지 등을 이용해 백남기 농민 쾌유와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요구 선전전을 진행합니다.

함께 하실 분은 서울대병원 후문에 마련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농성장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농성장에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소속단체와 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상주합니다.



2) 경찰의 살인폭력진압 책임자 경찰청장 등 고발 기자회견 및 고발장 접수



“경찰관들의 물대포 직사행위는 법률의 근거 없이 청구인의 생명권, 신체를 보전할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고, 특히 생명에 위협을 가함으로써 현재 피해자가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트렸다.”

백남기 농민 큰 딸(가족 대표)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가톨릭농민회 정현찬 회장‧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다복 회장‧보성농민회 권용식 등 33인은 11월 18일(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경찰의 살인폭력진압 책임자 경찰청장 등 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청에 살인폭력진압 강신명 경찰청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전문  http://www.ccfm.or.kr/1287

경찰의 살인폭력진압 책임자 경찰청장 등 고발 기자회견


 

3)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경찰청 기자회견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농성장 참가자들은 매일 오후 2시 경찰청(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97) 앞에서 ‘백남기 농민 살인진압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 구속!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11월 19일(목)은 농업 원로들이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함께 하실 분은 매일 오후 2시 경찰청 앞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에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소속단체와 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함께 합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1시에 진행됩니다.



4)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사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임마누엘 형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 드렸으면 합니다.”

 

  가톨릭농민회는 매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사’를 봉헌합니다. 미사는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안영배 담당사제가 집전한 11월 18일(수) 미사는 비가 오는 관계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농성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미사 집전은 가톨릭농민회 담당사제들이, 준비는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수도권 교구가 합니다.

  함께 미사를 봉헌하실 분은 매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백남기 농민과 이 땅의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5) 폭력진압 경찰청장 파면,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촛불문화제


“집회 방해, 살인진압! 박근혜는 사과하고,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하라!”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매일 오후 7시 농성장 앞(서울대학교 병원 후문)에서 ‘폭력진압 경찰청장 파면,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촛불문화제’를 진행합니다.

공권력의 살인적인 폭력진압 때문에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시민사회가 한 목소리로 박근혜정부에게 요구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집회 방해, 살인진압! 박근혜는 사과하고,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하라!

  21일(토) 오후 5시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리는‘경찰청장 파면 촉구,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촛불문화제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화제 이후 경찰청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6)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제안


가톨릭농민회는 11월 18일(수) 농민, 소비자, 천주교, 여성, 환경단체에게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제안하였습니다.



7)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대표자회의,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참여 결의


11월 18일(수) 대표자회의를 통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은 공권력의 살인적인 폭력진압 피해자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참여와 그 중 천주교 부문을 맡기로 결의하였습니다.



8)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전국 사무국장단 회의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전국 사무국장단은 11월 18일(수) 회의를 통해 긴급 가농 상임위원회의 백남기 농민 관련 활동에 대한 결정에 따라 실무 진행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사무국장단이 결정한 활동내용입니다.


• 교구 공통 활동

- 농민단체가 배포한 홍보물을 이용하여 선전전 진행

- 매일 오후 6시 56분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

-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님 쾌유 기원 메시지 전달(전국본부로 공유)

- 11월 20일(금) 1천명 1인 시위 진행 (전국 제안)


• 지역 활동 진행

- 교구 여건에 맞게 사건 알리는 활동 진행(활동내용, 전국본부로 공유)

- 농성장 활동 참여 조직(최소 경찰청 기자회견(오후 2시), 매일미사(오후 4시), 촛불문화제(오후 7시): 미사는 농성장 참여 교구별 준비


▣ 일자별 미사집전 및 당번교구

 19일(목) - 백광진신부 / 조직 참여교구: 서울

 20일(금) - 김인한신부 / 조직 참여교구: 부산

 21일(토) - 조해붕신부 / 조직 참여교구: 서울

 22일(일) - 이현섭신부 / 조직 참여교구: 의정부

 23일(월) - 강창원신부 / 조직 참여교구: 청주, 인천

 24일(화) - 이동훈신부(원주) / 조직 참여교구: 원주, 춘천, 전주

 25일(수) - 이요한신부(광주) / 조직 참여교구: 광주, (안동)

 26일(목) - 서북원신부(수원) / 조직 참여교구: 수원, (안동)

 27일(금) - 김준한신부(부산) / 조직 참여교구: 부산, 마산

* 안동 - 25, 26일 중 1택 




3. 11월 19일(목) 주요일정


- 오전 8시~9시, 11시 30분~13시 선전전 (서울대병원, 시청, 광화문, 청와대, 경찰청 인근)

- 오후 1시 농업계 원로 기자회견 '백남기 농민 살인진압 규탄!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 구속!'

(경찰청, 서울 서대문구 태평로 97)

- 오후 1시 30분 시국회의 및 시국선언

- 오후 2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목요집회 (종로구 탑골공원)

- 오후 4시 매일미사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사'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

- 오후 7시 촛불문화제 '폭력진압 경찰청장 파면,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농성장 앞, 서울대병원 후문)





4. 생명 평화 일꾼 백남기 농민





1) 백남기 농민의 막내딸 백민주화님이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삼십 년간 진행 중인 아빠 딸이니 내가 잘 알아.

아빠는 세상의 영웅이고픈 사람이 아니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지.

 근데 아빠… 왜 저렇게 다쳐서 차갑게 누워있어? 시민이자 농민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건데 왜 저렇게 차가운 바닥에 피까지 흘리며 누워있어? 뭘 잘못한 건지 난 하나도 모르겠는데. 누가 그랬어?

 수많은 사진들 다 뚫고 들어가서 안아주고 싶고 피도 내 손으로 닦아주고 싶어 미치겠어….

핸드폰 액정 속에 있는 아빠 얼굴 비비며 훌쩍이며 한국 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하루가 십 년 같아. 기도 소리 들려? 절대 놓으면 안 돼. 정말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고 있어.

아빠 이제 진짜 영웅이 될 때야. 지오랑 장구 치며 춤추고 잡기놀이 하던 우리 가족의 영웅. 눈 번쩍 떠서 다시 제자리로 꼭 돌아 와줘. 꼭.

 사랑하고 많이 보고 싶어.



2) 가톨릭농민회 배삼태 회장이 기억하는 백남기 형님


  평생을 평범한 농민으로 살아온 백남기 형님은 지렁이 한 마리, 메뚜기 한 마리 죽일 줄 모르는 농민이었습니다.

  과격시위대에 휩쓸려있었기 때문에 물대포 맞는 것은 당연하다는 파렴치하고 뻔뻔한 집권당의 주장에 치가 떨리며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 승객을 방치하고 먼저 탈출한 이준석선장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날 물대포를 쏘라고 지휘한 현장책임자와 강신명경찰청장은 이준석선장 이상의 법적 책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