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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소식

2015년 천주교 우리농 도시생활공동체 활동가 연수

97()부터 8()까지 12일 동안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2016년 천주교 우리농 전국 도시생활공동체(이하 도시생공’) 활동가 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도시생공 활동가들은 교회 안팎으로 우리농 운동을 펼쳐내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톨릭농민회 농민들이 길러낸 생명농산물을 적극 나누며 우리농운동을 몸으로 실천하는 멋진 분들입니다.

 

사진을 통해 12일 연수를 소개합니다.

 

 

미사로 시작된 연수. 이번 연수 참가자는 170명이었습니다.

 

 

 

가톨릭농민회 정현찬 전국회장님의 인사 말씀 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빠트리고 가면 서운할 프로그램인 친교 맺기’. 진행은 이영선신부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잘 모르는 둘이 만나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둘이 넷이 되고, 넷이 여덟이 되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이번 친교 맺기의 팀은 특별하게도 이후 상황극을 함께 하기도 하였습니다.

 

 

가톨릭농민회 농민과 도시생공 활동가의 만남

 

 

 

서로의 어제, 오늘, 내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지금껏 서로 알지 못했으나,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기에 통하는 게 많았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절로 손을 맞잡게 됩니다.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나의 삶 중 도시생공 활동가로서의 삶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170여명이 짝을 지어 이야기를 나누니 강당 안이 시끌벅적합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귀를 쫑긋 세우고, 가깝게 다가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햇볕을 받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도 계시는 군요 :-)

 

 

: ) 고맙습니다.

 

 

 

이제 둘이 넷이 되었습니다.

 

 

둘이 넷이 되었으니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두 배가 되었습니다.

 

 

 

짝에게 들은 짝의 이야기를 처음 만난 사람에게 들려주는 시간.

 

 

 

그리고 귀를 기울이는 시간.

 

 

 둘이 있을 때보다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죠.

 

 

 

둘이 모였다가, 넷이 모이고, 넷이 모여서 여덟이 되었습니다.

 

 

더 많이 모인 팀도 있네요.

 

 

 

 

둘일 때, 넷일 때 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동시에

내가 생각하는 나, 다른 사람이 보는 나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친교 맺기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활동가들은 첫날 저녁과 둘째 날 아침 발표할 상황극을 준비하였습니다. 도시생공 활동가로서 우리농운동을 펼치며 경험한 희노애락을 상황극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틈틈이 모여 상황극을 준비하는 활동가들.

 

 

 

저기 가톨릭농민회 농민도 보이네요.

농민과 도시생공 활동가가 함께 하는 팀. 더욱 보기 좋습니다!

 

 

 

, 여기 보세요~

 

 

이 팀은 어떤 상황을 표현할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는 팀

 

 

 

상황극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쑥스러워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무대 위에 올라온 활동가 모두 쑥스러운 기색 전혀 없이 그동안 겪어온 상황들을 가뿐하게 연극으로 표현해냈습니다.

 

 

 

: ) 

 

 

마산교구연합회에서 온 김바오로 농민은 실무자 역할을 맡아 열연을 하시네요.

 

 

 

가슴에 많이 남은 속상했던 일을 표현하는 팀이 많았습니다. 도시생공 활동가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농운동을 알리는 것 또한 우리의 일입니다. 힘내봅시다!

 

 

 

: )

 

 

 

많은 팀들이 마지막에 우리농 파이팅!”이라고 외쳐주셨습니다.

 

 

 

무대 위에 올라간 사람들도 방긋, 무대 아래에서 보는 사람들도 활짝

 

 

 

어머, 여기 열무가 왜 이렇게 시들시들해요?”

모든 활동가들이 겪은 일들인지라 표현이 더욱 생생하네요.

 

 

 

보는 사람 모두 공감의 웃음!

 

 

 

상황극을 설명하는 팀들

 

 

 

: )

 

 

 

신부님, 수녀님, 손님 등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 ) 

 

 

농민들의 열연!

 

 

가장 특별했던 의상! 누굴 표현한 걸까요? 바로 주교님이랍니다.

 

 

 

멋쟁이 도시생공 활동가들 모두 파이팅!

상황극 영상은 곧 편집하여 올리겠습니다.

 

 

 

파견미사 전 마지막 시간은 우리의 세금은 어떻게 쓰이는가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12일 동안 함께해주신 도시생공 활동가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하진 못하였지만 우리농 매장에서 늘 고생하고 계신 모든 활동가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