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림/소식

[백남기농민 국가폭력사건 발생 +55일]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 발생 55일째

국가폭력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


2015년 1월 7일(목)

가톨릭농민회 배포


2015년 가톨릭농민회 성구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마태오복음 16장 15절


“올해는 가농 창립 50주년입니다. 우리에게는 50년 동안 가농에서 활동하며 어떻게 신앙이 성숙되었으며, 세상 안에서 예수님을 증거하고 드러내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돌아보며, 예수님은 나의 삶에 어떤 분이었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영선 골롬바노 가톨릭농민회 담당사제








이 시대가 우리에게 준 사명


지난 11월 16일, 12월 10일 가농 전국 상임위원회 결정에 따라 전국본부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기존업무를 대부분 중단하고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 대응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의 해결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가톨릭농민회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테러에 의한 백남기 형제의 억울한 희생과 우리들의 싸움이 헛되어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안팎으로 힘을 다져야 할 것입니다. 가농 50년을 자랑하기 전에 생명농업을 바로 세우는 동시에 이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사명이 비록 힘들고 큰 아픔이 동반될 지라도 피하지 않는 자세로 서 있어야 하겠습니다. 폭력의 세력이 거셀지라도 우리는 불굴의 가농인으로 곧은 정신을 놓지 않고 기도하는 자세로 맞서야 하겠습니다. 화는 화를 부른다고 하니, 우리는 물이 되어 불(火)을 잡아봅시다.


글 전문보기

http://www.ccfm.or.kr/1376


- 임봉재 비비안나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

전 전국회장(2010년부터 11년까지 22대)





백남기 동지와 함께 한 새해


“지난 12월 8일 가농동지회 비상총회 결정에 따라 18일 열린 가농동지회 회장단 은 연석회의를 통해 ‘성탄과 연말연시는 가농동지회 모든 회원이 백남기 농민과 함께 한다’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가농동지회는 12월 24일과 25일, 12월 31일과 2016년 1월 1일 서울대병원(백남기 대책위) 농성장을 지킬 것입니다.”





가농동지회 회원들은 비상총회 결정에 따라 2015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 농성장을 지켰습니다. 12월 31일은 늘 농성장에서 진행되는 일정인 거리 행진(2시부터 3시), 매일미사(4시), 촛불문화제(7시)에 참가하였으며, 저녁에는 9시 송년미사를 함께 봉헌한 뒤 대학생들이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농성을 하고 있는 일본대사관을 찾았습니다. 1965년 한일협정 50년 만에 또다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야합하려 한 박근혜 정권의 만행에 분노한 가농동지회 회원들은 1월 1일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신년미사를 드린 뒤 일본대사관으로 가 소녀상을 지키는데 힘을 모았습니다.







12월 28일 천주교 신자 5천여 명의 외침

-박근혜 정부의 폭력을 규탄하는 전국동시다발 시국미사-




카드뉴스 전체보기

http://www.ccfm.or.kr/1377


성명서 전문보기

http://www.ccfm.or.kr/1368




든든한 농성장 지킴이

가농 사람들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 55일째, 가농은 외적 상황과 관계없이 백남기 대책위 활동 근거지인 서울 농성장을 책임 있게 지킨다는 확고한 의지로 하루도 빠짐없이 농성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몇 날밤을 농성장에서 지내며 많은 시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한 전주교구연합회 김영길, 장종혁 농민회원과 원주교구연합회 유문철 농민회원 등 덕분에 가농 천막은 적적할 세 없이 늘 북적였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농성장을 지킨 김영길 농민회원의 농성장 기록을 공유합니다.

“나는 그런 걱정 보다는 우선 모든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 그 분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는 게 먼저이고 그 기도의 마음을 모으는 게 종이학 접기라 말씀드린다.”


지리산 농사꾼 김영길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jrisan/220588016870





이번 주 당번은 월요일은 의정부, 전주, 청주, 화요일은 안동(점곡분회), 수요일은 원주, 목요일은 마산, 금요일은 안동(한울분회)입니다. 지금 그 무엇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의 진실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한 전국본부는 당번 교구 참가자를 대상 교육을 매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참가한 농민회원 및 활동가에게는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 및 대응활동 소개를, 원주교구연합회 백옥포분회와 같이 자주 오는 농민회원들에게는 농업정세를 주제로 한 심화교육을 진행합니다.




화목, 화목 촛불문화제

앞으로 서울대병원 농성장 촛불문화제는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립니다.






백남기 대책위가 전하는 1월 6일 뉴스

백남기 대책위 소식을 받아보고 싶은 분은 baeknamki1114@gmail.com으로 신청바랍니다.




인증샷 데이


2015년 12월 14일, 2016년 1월 4일과 5일 두 차례의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을 위한 인증샷 데이를 진행하였습니다. 백남기 대책위는 인증샷을 지속적으로 취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보내지 않은 분들은 baeknamki1114@gmail.com 백남기 대책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


노래, 밥과 당신

“일어나세요. 농부여, 같이 가요. 그 밀밭으로.”

-로맨스 조-

https://soundcloud.com/eunmicho/sets/71byqltifesf?utm_source=soundcloud&utm_campaign=share&utm_medium=facebook






시, 누구인가

-송만철-

“누가, 누가, 누가

형을 서울로 내몰았는가

사경으로 헤매게 만들었는가”


시 전체보기

http://www.ccfm.or.kr/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