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농민 국가폭력사건 발생 146일째
날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도시사람들은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발걸음은 쫒기듯 바쁩니다.
농촌 들녘에는 한 해의 풍성한 소출을 바라면서 농사준비에 여념이 없지요.
다음주는 총선이 있지요. 기대반 두려움반입니다.
오늘 서울대병원 후문 농성장도 누가 오실까?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어떤 이야기들을 하실까?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시작했습니다.
백남기 농민 사모님은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진상을 조사하라!! 책임자를 처벌하라!! 대통령은 사과하라!!
수많은 관광객, 모든 국민들이 지나갈 수 있는 곳!!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청와대!!
우리는 들어가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억울한 사람은 들어가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오늘은 많은 농민들이 올라오셨어요. 서천,보령농민회 회원들과 의성 여성농민회 경북여농에서 오셨습니다. 이중에 머리카락이 하얀 여성농민도 계셨는데요. 안동교구연합회 구천분회 박종선 회원님도 계십니다.
영상시청, 소개하기, 간담회 후 조끼를 입고 피켓을 들고 거리 홍보도 열심히 하시고 내려가셨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대학로 농성장 촛불은 거리강연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최영준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이 강사로 나섭니다. 주제는 백남기농민과 세월호가 만났을 때입니다. 결국 두 사건은 같은 사건이라는 것, 공권력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정부가, 권력이 , 진실을 조사하는데 방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백남기 임마누엘형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매일미사]
의정부 이현섭 신부님 주례 곤벤뚜알 서영섭, 광주 고근섭, 이호, 홍진석 신부님과 열다섯분 신자들과 미사 봉헌했습니다.
농성장을 유지하고 지키는데 매일미사는 가장 큰 동력입니다.
고맙습니다. 신부님, 수녀님, 신자분들~~
오늘은 안산 화랑공원에서 세월호참사 2주기 합동 추모 미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소서~~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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