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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소식

가톨릭농민회가 정리한 친환경 유기농업 말살하는 KBS 규탄 대회

친환경 유기농업 말살하는 KBS 규탄 대회

(KBS 파노라마_“친환경유기농의 진실”)

 

가톨릭농민회 전국본부



<2014. 7. 23 비대위와 KBS측 최종면담 결과>

❑ 참석자 : 비대위 대표자

KBS : 윤영식 PD, 부장(CP), 조연출, 작가

❑ KBS측 입장변화

방송기조를 친환경유기농의 발전적 방향 제시로 잡고 있다고 함.

❑ 합의 방송추가·삭제 내용

1. 방송내용중 농약분석은 국가의 공인기관에서 정밀 분석 결과로 검출은 되었지만 모두 기준치 이하임을 추가

2. 농약묻은 유기농 1부 제목을 빼고 다른 제목으로 교체

3. 프로그램 시작와 마무리에 유기농에 대한 가치 및 철학을 담기로 약속했으며 전체 프로그램 50분 2회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를 우리가 추천한 유기농가 취재 및 회장님 인터뷰를 실을 수 있음을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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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영일시 : 2014년 7월 31일(목), 8월 7일(목) 2부작(KBS1,밤10시)

 

Ⅱ. 방영내용

· 제1부 : 농약을 사용하는 친환경 농산물

- 농약을 사용하는 친환경 농업 현실, 시중 유통 친환경 농산물의 농약 검사 결과

- 종자 및 육묘장 문제 ,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문제 등

 

- 제2부 : 누구를 위한 친환경인가?

- 가짜 친환경 인증 실태 , 친환경 인증기관 문제점 , 친환경 농업 보조금문제 농약 검사 시스템의 맹점 , 범법자로 전락하는 농가들

 

Ⅲ. KBS 취재 내용

❍ 친환경인증기준 위반사례 다수

- 농약사용, 농약잔류 및 검출, 영농일지 부실, 종자에 농약사용, 관행상토, 4종 복합비료 사용 등 (취재 농가의 80%이상 농약검출 주장)

❍ 정부는 천문학적인 친환경농업 관련 예산을 투여하면서 친환경 농업을 육성.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다수의 농가들을 취재해보니 친환경농업 생산, 인증, 자재, 관리 등 총체적 부실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

우리나라에서는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농사가 어려운 현실인데, 현실에 맞지 않는 친환경 기준으로 대대수의 농민들을 범법자를 만들고 있음.

따라서 유기농은 한국 현실에 적합하지 않고 불가능한 농업이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적적하게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소비자들을 속이지 않는 것임.

차라리 GAP(우수농산물 인증제도)가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제도임.

 

Ⅳ. 방송의 문제점

- 공영방송으로서 개선과 대안을 모색하는 방송이 아닌 일부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인해 선량한 다수의 친환경농업인들의 피해 예상

- FTA 시대 친환경농업을 통해 국내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정부 및 지자체, 소비자, 농민들의 노력에 심각한 타격 예상

- 환경과 자연생태계를 개선시켜 왔던 친환경농업의 순기능에 대한 부정적 시각 확산

 

Ⅴ. 농민단체 대응 내용

 

❍ 친환경유기농업 일부의 문제이고 일부의 문제로 인해 선량한 다수의 유기농업인들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함. → 일부의 문제를 전체의 문제처럼 부각시키고 방영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KBS가 부담해야함.

일부의 문제로 친환경농업의 존재나 의의가 부정되어서는 안되고 대다수 친환경농업인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함.

친환경유기농업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의의를 왜곡하는 취재방식과 결과분석임.(유기농업 역사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

잔류농약검사 중심으로만 유기농의 진위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

KBS의 유기농 취재 잣대와 기준은 현행 육성법의 기준에 근거하여함.

․ 토양 농약검사, 유기농 종자, 비닐 하우스 문제 등

유기농자재 농약검출 등의 문제는 농민의 문제가 아님

KBS 취재의 자문단 편향성 문제제기 : 농약전문가교수로 구성(유기농업전문가 아님)

친환경 유기농의 가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방송내용 보완과 부분을 전체로 과장해서 보도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에 대한 수정 요구,

❍ 방영에 따른 친환경농업 명예 실추, 불신 우려에 대한 책임 요구

 

<적극 대응 사항>

① KBS의 ‘농약 검사’ 기준의 문제점 지적 : 정성분석의문제점 지적, 친환경농업육성법은 우리나라만의 유기농기준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동일한 기준으로 친환경농업육성법의 가치(과정, 합의)를 무시하는 방영의 후폭풍은 전세계 유기농업계로 확산될 수 있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함.

② 환농연과의 면담 부분 촬영은 동의를 구하지 않았으므로 방영되면 안된다는 내용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도록 하며, 취재된 생산자들 또한 자신의 취재 부분을 방송치 못하토록 요청 및 법적 대응

 

 

Ⅵ. 가톨릭농민회 입장

 

● 제도의 문제를 농민의 탓으로 돌림.(친환경농업육성법)

● 기획의도와 다르게 친환경농산물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음.

● 결국 농민 생존권의 문제로 귀결 되고 가농도 자유로울 수 없음.

● 이러한 고발성 프로그램은 일부의 문제를 분야 전체로 확산시켜 산업자체를 초토화 시키지만 문제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책임 있는 후속조치는 전무한 사례가 더욱 우려스러움. (예: 영광굴비, 효소_먹을거리X파일)

 

- 편파적이고 기획의도가 의심스러운 KBS파노라마 방영은 제도의 문제를 농민의 탓으로 돌리고 결국 피해자는 양심적으로 농사짓는 대다수의 농민뿐만 아니라 가톨릭농민회원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편파적 방송을 저지하는데 조직의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가톨릭농민회는 앞으로 주요활동으로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적극적 정책활동을 전개해야 함.

- 이번 방송을 계기로 우리 스스로에게 생명농업의 목적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진행해야 한다.

: KBS 파노라마의 기획과 내용의 문제점 비교분석

: 가톨릭농민회 가치를 실현하는 우리의 생명농사 과정과 협력과 연대의 사례 분석

: 도농이 함께하는 신뢰의 구축 활동 사례 정리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