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 48년,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20년의 해가 저물었습니다.
2014년은 기분 좋게 흘린 땀을 닦으며 격려하기 보단, 아파 흘린 눈물을 서로 닦아주며 연대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기억하는 것이 곧 사는 것 To remember is to live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와 현실을 마주보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가톨릭농민회·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가 기억해야 할 2014년 주요활동을 추려보았습니다.
2015년. 같은 것은 더욱 단단하게 연대하고, 다른 것은 서로를 알아가고 배우며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2016년 10월 17일은 가톨릭농민회 50주년입니다. 때문에 2014년 50주년준비운영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운영위원회 내 소위원회 조직발전위원회·50년사 편찬위원회·생명학교 추진위원회 를 꾸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농민회가 지난 반세기를 제대로 기억하고, 딛고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속가능한 생명공동체 실현을 위해 가톨릭농민회와 도시생활공동체가 새로운 도농협력을 시도한 한 해였습니다.
· 생명공동체운동 가치에 부합한 농산물 책임소비
· 2015년 저농약 폐지에 따른 저농약 과수 도농협력인증
가톨릭농민회 회원과 도시생활공동체 활동가로 꾸려진 산지점검단. 생명농업을 실천하는 저농약 과수 농가에 방문해 농민의 노력과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 지속적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
2015년, 생명농업 확대를 위해 2014년의 시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입니다.
2014년은 물류사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온 해이기도 합니다. 이 논의를 계기로 생산지 대금결제 등 그동안 부각되지 못한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마주보는 동시에, 물류사업을 둘러싼 우리 운동의 전반을 세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합의를 통해 물류사업이 지금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가톨릭농민회·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가 10년 만에 시국미사를 개최했습니다. 9월 27일, ‘식량주권과 먹거리 안전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앞서 서울 대한문 앞에서 ‘지속가능한 한국농업과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우리농 시국미사’를 마련해 농민·활동가·실무자·신자·일반시민이 모여 한국농업과 식량주권을 위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11월 11일 가톨릭농민회와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우리는 협동이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고 믿습니다’라는 기조로 연대와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 협약식에서 두 단체는 위기에 처한 한국농업의 회생과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해나가기로 다짐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방법은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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