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작은 행동

[9일기도] 9일. 기도하는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톨릭농민회 2016. 1. 12. 16:21

우리는 9일 동안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기도는 늘 우리의 서약과 신원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세상 끝날때까지 이어질 우리들의 서약은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헤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루카 4.18-19) 하신 예수님의 서약을 이어 받습니다. 


예수님의 서약은 민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 또한 오롯이 이 땅의 민중을 향해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노동자라는 이유로, 농민이라는 이유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버림받고 탄압받고 착취당하는 민중의 벗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다짐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인 자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민중의 벗으로 다시 태어나고자하는 저와 또 다른 민중의 벗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침묵기도나 주모경이나 묵주기도 1단 또는 5단을 바칩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