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작은 행동

[9일기도] 8일.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가톨릭농민회 2016. 1. 11. 15:53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1코린 11.1)


사목헌장은 인간의 삶과 복음의 관계를 알기 위해 '시대의 표징'(사목헌장 4, 11, 44)을 읽고 식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복음화란 교회가 세상을 향해 펼쳐야 할 모든 활동을 지칭하는 것으로 단순히 비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세상 안에서 교회가 수생해야 할 임무를 포함하는 존재, 선포, 행함을 일컫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세상 안에서 교회의 책무는 단순히 세상의 문제를 비판하는 것만이 아니라 세상과 연대하는 것입니다. 


아픔에 동참하고 울어주며 세상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교회입니다. 더 나아가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민주화시기 아파하는 이들과 함께 아파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태어나고 생활하시고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기 위해서 우리는 세상과 함께 합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교회가 되기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님과 그분께서 세운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 주님께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릴 것이다."(묵시 11,15)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침묵기도나 주모경이나 묵주기도 1단, 또는 5단을 바칩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