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소식

[39일째,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 발생] "우리는 국가폭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가톨릭농민회 2015. 12. 22. 22:24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사건 발생 39일째


살인진압 책임지고, 

근혜는 사과하라! 경찰청장 파면하라!

국가폭력 재발 방지,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



2015년 12월 22일

가톨릭농민회 배포



백남기 대책위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baeknamki1114.tistory.com/16





온 나라가 농성장입니다. 온 국민의 외침이 하늘에 닿고 있습니다.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 39일째인 오늘 들었던 생각은 ‘수백일 동안 장기농성을 한 사람들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왜 적극적으로 연대하지 못했을까.’ 입니다. 한국사회가 단단히 미쳤습니다. 우리 지금보다 더욱 굳건히 연대합시다.


길고 긴 싸움이 될 수도 있고, 과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농민들이 지키고 있어야 국가폭력에 반대하는 많은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지금 여기’를 위해 들썩이는 천주교


12월 28일 오후 7시, 전국 동시다발

박근혜 정부의 폭력을 고발하는 시국미사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루카 12, 2 등불은 가려져도 빛을 내고 루카 11,33

우리가 외치지 않으면 돌들이 외칠 것입니다 루카 19,40.


우리는 국가폭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픔을 나누고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며, 국가폭력에 대한 회개를 촉구합니다.



국가폭력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본당용 홍보물 배포


“우리는 별빛을 따라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 별은 화려한 곳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둡고 낮은 곳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나쁜 권력자들에게 내쳐진 아프고 가난한 이들이 있는 곳에 기도로 찾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일 가톨릭농민회는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본당용 홍보물(성탄을 제대로 맞이하자는 주장의 벽보, 오랫동안 붙여놓으면 좋을 포스터, 전국 동시다발 시국미사를 알리는 웹자보와 현수막, 11월 14일 국가폭력 사건의 진실 공유를 위한 영상과 간지 등)을 제작, 배포하였습니다.


각 교구, 본당, 분회 등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홍보물 파일은 모두 전국본부 웹하드에 올려져있습니다.


전국 동시다발 3차 민중총궐기


지난 19일(토) 13개 지역에서 개최된 전국 동시다발 3차 민중총궐기가 개최되었습니다.



“백남기 농민이 36일째 사투를 벌이고 있고, 한상균 위원장이 옥살이하고 있다. 이 땅의 농민과 노동자를 사랑한 죄다. 박근혜는 민중들의 외침을 들어야 한다. 국가권력에 의해 죽어가는 백남기 농민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한다.

박근혜는 즉시 사과하고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

경찰청장을 즉각 감옥으로, 한상균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 가톨릭농민회 정현찬 전국회장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 대응 활동의 근거지,

백남기 대책위 농성장


“새벽밥 먹고 상경했습니다. 상경 중 선배들은 ‘농민운동 30년, 이제야 옛날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후퇴하는 걸 보니 안타깝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폭력에는 물리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백남기 농민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도 정부의 폭력에 가슴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아닙니까.


20년 동안 오르지 않는 쌀값에 대해 항의하고자 모인 농민들의 외침을 들은 채도 하지 않으려는 어마어마하게 폭력적인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됩니다. 모르는 척하면 폭력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폭력에 더욱 분명하게 항거해야 합니다. 

끝까지 투쟁하십시다!”

-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 허우칠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 발생 3일 뒤 서울대병원 동문에서 시작한 백남기 대책위 농성은 오늘로 36일째입니다. 농민단체(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적극적인 조직과 참여 덕분에 이때까지 농성장은 국가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활동의 근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가톨릭농민회․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12월 농성장 당번 보기


https://calendar.google.com/calendar/embed?src=r1ij292mvs3pd7trn610qm4dt8%40group.calendar.google.com&ctz=Asia/Seoul



※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어들 연말연시 농성장은 우리 가농동지회가 지키겠습니다! 

가농동지회는 회장단 논의를 통해 12월 24일(목), 25일(금)과 31일(목), 1월 1일(금) 총 4일 동안 농성장 당번으로 여러 활동을 진행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가농동지회의 당번 날인 12월 24일, 25일 농성장 일정입니다.

- 12월 24일

오후 2시: 집결 및 개회식

오후 4시: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사

오후 7시: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촛불문화제

오후 9시: 성탄전야 미사

- 12월 25일

오전 9시: 성탄대축일 미사 및 파견미사

* 가농동지회 당번은 25일 9시까지입니다. 이후 일정은 다른 날과 같습니다.

오후 4시: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사

오후 7시: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촛불문화제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을 살려내라!




백남기 대책위는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경향신문, 한국일보, 한겨례 세 언론사에 기고를 하였습니다.



[경향신문] 이 지독한 폭력 (이영선 가톨릭농민회 담당사제)


“지난 11월14일 경찰이 쏜 물대포에 쓰러져 아직도 사경을 헤매는 백남기 농민은 이 땅의 어머니인 농사꾼으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이 땅의 아버지인 노동자로 소박하게 살고 싶다고 외친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우리의 소박한 외침을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우리를 폭도, 테러리스트라 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90304&artid=201512202053565




[한겨레] 성탄절 전에 사과하라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마지막으로, 경찰에 요구한다. 집회에 나서는 시민들은 제압해야 할 적이 아니라 당신들이 24시간 보호해야 할 국민임을 한시도 잊지 마라. 그리고 백남기 농민의 가족들은 성탄절을 슬픔 속에 맞이하고 있을 테다. ‘민중의 지팡이’ 경찰이라면 성탄절 전에 최소한 사과부터 해야 마땅하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722821.html







송년모임에 우리를 불러주세요!





백남기 임마누엘 농민형제

국가폭력사건 활동모금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백남기 대책위)’ 각종 활동을 위한 모금 및 모금계좌를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살인진압 경찰청장 사퇴,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서명운동

http://prayfor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