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일) 2014년 가을걷이 감사미사, 도농한마당잔치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루카 11,3)
10월 25일(토) 어둑어둑할 무렵, 서울 명동성당 앞마당에 가톨릭농민회 농민들의 트럭이 한 대 한 대 세워집니다. 트럭에는 짐이 한 가득입니다. 이 짐은 내일 있을 도농한마당잔치 때 직거래로 내놓을 생명농산물입니다. 농민들은 각자의 자리에 깜깜해질 때까지 짐을 풀었습니다. 다들 정말 먼 길을 오셨습니다. 주말 고속도로는 또 얼마나 막혔을까요! 고된 하루지만 그냥 잘 수는 없습니다. 다른 교구 사람들과 만난 반가움 때문이지요. 밤이 깊도록 맛있는 먹을거리를 풀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야제인 셈이었지요.
다음 날인 26일(일) 새벽부터 명동성당은 잔치준비로 들썩입니다. 아침 아홉시 드디어 ‘2014년 가을걷이 감사미사, 도농한마당잔치’가 열렸습니다. 우리농 서울교구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잔치는 아침 9시부터 낮 5시까지 명동성당 일대에서 가을걷이 감사미사(강론: 염수정 추기경) ‧ 우리농 생명농산물 장터 ‧ 먹을거리마당 ‧ 체험과 전시마당 ‧ 놀이마당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전국본부는 쌀展을 열었습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http://www.ccfm.or.kr/736 이곳을 참고하세요.
당일 잔치 관련 기사입니다.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도시 신자가 농민 생활 책임지자” 20살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전국에 170개 매장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38
‣평화신문TV
“도농한마당잔치”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