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뿌리: 농촌생활공동체

피막(FIMARC) 세계총회와 국제세미나: 1일차

가톨릭농민회 2014. 5. 20. 17:14

5월 15일부터 31일 보름간 열리는 피막(FIMARC‧국제가톨릭농민운동연맹) 세계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본부 담당사제 이영선신부, 전국본부 손영준사무총장, 피막 정기환회장께서 독일에 가 계십니다. 국제세미나, 현장체험, 총회, 50주년 기념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본부 손영준총장님이 보내주신 사진과 글을 이곳에 옮겨봅니다.

<전국본부> 손영준

 

10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서 방글라데시, 마다카스카라 분들을 만나 총회와 세미나 장소인 복스부르그로 이동, 숙소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시차가 7시간이라 다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숙소에서 저녁미사로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오늘의 배움은 지난 4년동안 피막이 하고자 했던 여러 과제를 우리는 왜 우리 과제로 하지 못했나 성찰해보았습니다.  우선, 64개국이 참여하는 가톨릭농민운동 국제연대조직의 회장국가로서 8년동안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고, 2010년~ 2014년까지 피막이 운동방향으로 제시한 decrease에 대해 우리도 농자재, 에너지, 물, 식생활 등 ccfm의 과제와 목표를 정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닥친 현안에 급급하여 참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 안의 과제로 채택할 것을 구체로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서울교구를 비롯한 도시생공의 "즐거운 불편" 안동교구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논의와 실천, 밀양 송전탑 저지 활동으로 인해 탈핵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공론화 등의 성과가 있으나 보다 의식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이 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결정되는 (2015년 ~2018년)활동방향과 과제에 대해서도 조직적 논의와 반영을 충분히 검토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