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소식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동조 단식 기도회
가톨릭농민회
2014. 8. 12. 17:10
내일 모레 목요일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한국에 오시는 날입니다. 때문에 이번 주는 한국 천주교에게는 중요한 주간이 아닐 수 없답니다.
이 중요한 주간이라는 것은 광화문 광장에서 한 달 가까이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주장하며 단식을 하고 있는 유가족과 시민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16일(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광화문 광장에서 시복식을 집전하실 계획이기 때문이죠.
8월 11일 어제는 지난 8월 8일(금) 간단뉴스를 통해 공지했듯이 가농과 우리농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동조 단식 기도회’에 참가했습니다. 수도권 교구인 서울과 인천교구 실무자와 활동가가 참가해 한국 천주교 부스 아래에서 동조 단식기도를 하며, 옆에 앉은 사제님들과 많은 국민에게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란 배와 리본을 접었습니다.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여 미안하다는 말은 해서는 안 됩니다. 함께 해야 합니다.
8월 15일(금) 시복식이 열리기 바로 전 날 오후 3시, 광화문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만인 집회가 있습니다. 낮은 곳으로 향하신다는 예수님처럼 이때는 어제보다 더욱 많은 가농·우리농 식구들이 참석하시어 안전한 사회 건설에 힘을 합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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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유가족 모두가 동의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하루 빨리 제정되길,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이 우리 국민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