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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고통스럽고 아픈 이들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가톨릭농민회 2014. 5. 2. 13:48

 

 

글과 사진: 서울교구 김현정, 맹주형

세월호 참사로 고통스럽고 아픈 모든 이들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서울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 신부님, 수도자, 우리농 활동가, 계성합창단 어린이들, 일반신자 등 100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모여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복과 안식을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조해붕 신부님께서는 보이고 드러나는 것들에 대해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어른들의 탐욕으로 얼마나 더 큰 희생을 당하게 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이 시대가 겪고 있는 아픔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진실을 묻고 알아보고 기도하며 청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 바로 신앙인의 모습을 살아가는 것이며, 다시금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신 그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께서 성사로 함께 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함께하며 기억하고 실천하며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우리 모두의 간절한 염원과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빌고 또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