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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별꼴의 어린이자립캠프, 두발로 쿵쿵 시즌 2-늦봄두렁에 오세요

가톨릭농민회 2014. 4. 15. 17:08

가톨릭농민회 금산 생명학교에서 건강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별에별꼴>.

<별에별꼴>은 고운 청년들이 모인 농촌생태공동체이자 생태교육을 하는 생명학교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이번에 어린이자립캠프가 열린답니다. 이름 하여 ‘두발로쿵쿵 시즌 2-늦봄두렁’.

5월 23일~25일, 2박 3일 동안 차고 보드라운 논흙을 조물거리며 손모내기도 하고, 아직 서늘할 밤에는 모닥불 앞에서 춤을 추기로 할 거랍니다.

<별에별꼴>에서 보낸 편지를 읽어보세요. 상상만으로도 찬 논흙이 손끝에 닿는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첨부 된 파일을 다운 받아보시면 됩니다!

2014 어린이자립캠프 두발로쿵쿵'늦봄두렁' 소개 및 신청서.hwp

 

안녕하세요^_^

어린이자립캠프 두발로쿵쿵 시즌2 ‘늦봄두렁’ 담당자 웅순입니다.

어린이자립캠프 ‘늦봄두렁’은 봄을 보내기 아쉬운 5월에

논두렁에서 손모내기를 하고 모닥불 앞에서 자연에 감사하는 춤을 추는 작은 축제입니다.

 

우리의 먹을거리는 모두 자연에서 시작되죠.

하지만 요즘 많은 아이들은 양념치킨을 보며 닭을 생각하기 어렵고

실제로 대부분의 음식은 마트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답니다.

 

기계가 아닌 스스로의 손으로 모를 옮겨 심고

개울가를 걸으며 오디를 따먹고

기름 대신 나무로 피운 모닥불에서 감자를 구워먹으면

우리 친구들에게 우리의 음식은 자연에서 ‘시작’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많은 것들에 ‘감사’함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즐거움’이죠.

컴퓨터나 게임기에서 벗어나 무언가를 두드리고 목소리로 연주하며

‘함께’ 즐기는 추억도 만들어 가려고요.

 

시골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꿈꾸며 배우며 살아가는 청년자립공동체 별에별꼴에는

노래하는 오주와 북치는 창원, 농사짓는 키다리, 옷을 만드는 효선,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보파, 즐거움을 찾는 유진, 아이들과의 경험이 많은 모도리까지

정말 별에별 청년들이 함께 ‘늦봄두렁’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5월 별에별꼴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캠프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은 아래 연락처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캠프를 준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