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마음밭 고르기
마음밭 고르기-3월 11일(수), 마태복음 18장 33절
가톨릭농민회
2015. 3. 11. 09:20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마태 18,33
여러분은 자비로운 사람인가요?
여러분은 너그러운 사람인가요?
아니라구요!
왜 그럴까요?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셨는데…
이를 어쩌죠?
그럼 여러분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고 산다고 여기세요?
아니면 나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훨 많다고 생각하세요?
아마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고
사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세상의 빚쟁이입니다.
하느님께 빚졌고
부모님께 빚졌고
수많은 이들 덕분에 살아가니
세상에 빚진 사람이지요.
이렇게
"나는 참으로 갚을 게 많은 빚쟁이구나!"
여길 줄 아는만큼
우리는 자비로운 사람이 됩니다.
너그러운 사람이 됩니다.
하느님을 닮은 사람이 됩니다.
그제서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