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구연합회 및 본부, 생명․환경․농촌 살림을 위한 영농발대 선언
ⓒ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2016년인 내년은 가농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가농은 한국농업이 사는 길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정현찬 전국회장-
광주교구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 4월 6일(월) 광주교구 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농민 40여명, 도시생활공동체 활동가 50여명, 실무자 10여명과 함께 영농발대식 및 풍년기원미사를 진행했습니다.
ⓒ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행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세월호 진실규명을 위한 페이스선언으로 시작, 풍년기원미사, 영농발대식(회원소개, 김창화 가톨릭농민회 회장․박희숙 도시생활공동체 대표 인사말, 정현찬 전국 회장의 가농 전국 창립 50주년을 주제로 한 짧은 강연, 영농발대 선언) 순으로 진행하고, 1시경 점심을 나눠먹고 마무리 했습니다.
6일(월) 광주교구 농민과 도시생활공동체 활동가가 한 목소리로 외친 영농발대 선언을 붙입니다.
ⓒ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생명․환경․농촌 살림을 위한
영농발대 선언
우리는 2015년 생명농업 영농발대식을 맞이하여 하느님 창조정신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생명농업과 도농공동체형성을 통하여 생태위기를 극복하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하느님나라를 이루기 위해 다음과 같이 실천하겠습니다.
- 우리는 하느님 창조사업에 함께 하고 있는 농민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농산물은 농민들의 땀의 결정체라는 것을 알고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0 우리는 모든 만물의 주인이 하느님이시고, 우리는 그 청지기로서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유지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을 자각하고 생명농업을 실천하겠습니다.
- 우리는 안정적인 소비자가 농민들에게 힘을 준다는 것을 깨닫고 본당 공동체를 중심으로 계약재배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0 우리는 도시 생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항상 협동과 연대를 통해 바람직한 도농연대를 이루겠습니다.
- 우리는 농민들과 함께 땅과 밥상과 생명을 살려 나가겠습니다.
0 우리는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분회를 활성화시켜 지역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 우리는 도농결연을 통하여 책임연대 및 상호교류에 앞장서겠습니다.
2015년 영농발대식 농민, 도시생활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