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언론에 비친 가농·우리농

광주·전남 시민단체 "정부·새누리당, TPP 가입 반대하라"

가톨릭농민회 2015. 4. 7. 20:15

광주·전남 시민단체 "정부·새누리당, TPP 가입 반대하라"    


 2015.03.18 14:13:43 송고



광주와 전남지역 시민단체는 18일 광주 북구 중흥동에 위치한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TPP 가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제공) 2015.3.18/뉴스1 2015.03.18/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가 환태평양경동반자협정(TPP) 가입과 관련해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광주·전남진보연대와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은 18일 광주 북구 중흥동에 위치한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PP가입은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이에 TPP 가입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미국을 중심으로 12개국이 참여하는 TPP 가입은 FTA협상과 차원이 다른 것"이라며 "TPP 협정문안에 대한 의견 제시를 할 수 없고, 오로지 12개 나라에 참여하기 위해 각 나라가 요구하는 것을 바쳐야 하는 불평등한 처지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참여 과정에서 상대국은 한국측에 상당한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쌀 추가 개방과 함께 농축산물 개방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TPP가입은 '조공외교'이자 '쌀 포기', '식량주권 포기'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같은 불평등 협정을 겉으로 고민하는 척하지 말고 TPP가입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