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 광주교구연합회, 백남기 농민 쾌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9일 단식기도회
11월 25일(수) 9일 단식기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오후 3시부터 서명운동, 풍선 손 글씨 쓰기를 시작으로 4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옥현진 주교 외 30여 명 사제 공동 집전)가 봉헌되었고, 이후 사제단의 성명서 낭독, 농성장 참가자들의 이야기 나눔 시간, 저녁기도, 디펜스21 김종대 편집장의 국방 안보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단식기도회는 12월 3일(목)까지 남동5·기념성당에서 진행됩니다. 기도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사회의 흐름을 짚어보는 알찬 강연회도 마련하였으니 많은 참가 바랍니다.
<일과>
: 매일 일정: 7시 아침기도, 12시 낮기도, 4시 미사, 6시 기도, 7시 특강)
: 장소: 광주대교구 남동성당
: 특강
25일: 국방 (김종대 정의당)
26일: 국가폭력 (이호중 서강대 교수)
27일: 지방재정 (이상석)
28일: 한국 노동자의 현실과 노동법개악 그리고 그 후 (하종강 교수)
29일: 우리시대 민중과 언론 손석춘 교수
30일: 교과서 국정화와 친일사관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1일: 농업 (김은진 원광대 교수)
2일: 교회의 책무 (좌담회)
백남기 농민이 국가폭력에 의해 사경을 헤매고 계신지 13일째 되는 날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왜곡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이 진실을 알려내자고 손 내미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메시지를 쓰고, 인증샷을 함께 찍는 일도 진실을 알리는데 한 몫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함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