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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과정에서 목숨을 바친 천주교 열사들을 기억하는 합동추모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연합과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는 어제(26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성당에서 ‘세상을 비추는 열사여, 복음 예언 희망의 불을 밝히소서!’라는 제목으로 ‘2015 천주교 열사 합동 추모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미사는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오기백 신부가 주례하고 이상윤 신부가 강론을 맡았습니다.
이 신부는 강론에서 열사들을 ‘방풍림’, 즉 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숲에 비유하며 “이 시대를 사는 우리 역시 ‘불의의 바람’을 막는 방풍림이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자들은 열사들이 죽음으로 지켜낸 ‘민주, 정의, 평화’가 헛되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을 약속하며 메모에 적어 장미꽃과 함께 봉헌했습니다.
천주교열사합동추모미사준비위원회는 직선 개헌 등을 요구하다 군 복무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이승삼 다윗 등 19명의 열사를 기억하며 18년째 매년 5월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평화방송 유은재 기자
PBC 유은재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5-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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