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용진봉동분회 월례회의

 <가톨릭농민회·우리농> 전주교구 홍명희사무국장

 

오늘(6.21.토) 용진봉동분회 30차월례회의를 박종배 분회장댁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멋스러운 한옥집 마당에 산삼을 잔뜩 넣은 닭볶음탕, 갖가지 장아찌 등 박종배 분회장님의 분회원을 생각하는 마음이 잔뜩 전해져 옵니다.
또한 회의록을 꼼꼼하게 정리해논 백옥현 총무님, 그리고 강상희 신입회원을 가입시킨 장종혁 위원장님, 지난 겨울 뇌출혈로 고생하셨다가 몸 추스르자마자 분회에 빠지지 않으시는 임대봉 회원님, 말씀과 삶 속에서... 신앙과 함께 하는 최은숙 회원 등ᆢ 30차 회의까지 여러 회원들의 기도와 애씀으로 더욱 단단한 분회가 되어갑니다.

오늘은 모처럼 생명농업(=상생농업)을 하시는 농사이야기와 선거이야기에 참 많이 웃기도 하고 날카로운 분석도 재미 있었습니다.
농약을 치지 않기에 뱀이나 개구리도 다른 관행농으로 지은 곳에 가면 죽을수 있으므로, 본인 밭으로 쫒는다는 최은숙 회원님 말씀에 생명을 귀히 여기는 결고운 우리 농민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