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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소식

[농성]청주교구 음성분회 태생공단 반대 천막농성 돌입

청주교구 음성분회 최재근회장께서 지금 농성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음성에 태생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농사짓는 농민들이 쫓겨 날 판이라고 합니다.
왜 이리 농민들은 쫓겨 나야 합니까?
국가의 산업에 왜 농업은 안들어 갑니까?
산업단지를 만들면 농사는 누가 짓고, 그들은 밥도 안먹고 산단 말입니까?
참 힘겨운 싸움입니다. 여기저기 농민의 아우성에 함께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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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kcb.net/sub_read.html?uid=49443
음성 주민 태생공단 반대 천막농성 돌입 (충북넷)

충북 음성 태생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음성군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 반대운동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 성본리 등 주민 30여명은 이날 천막을 설치한 뒤 '생존권 위협하는 태생산단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1인 시위도 병행한다.

주민들은 지난달 26일 삭발식과 함께 이필용 음성군수와 면담을 갖고 사업 전면 백지화를 주장했다.
그러나 음성군의 개발 의지는 확고하다. 산업단지 예정지가 난개발 되는데다 2015년 이후에는 SOC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줄어 산단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상반됨에 따라 당분간 민관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타협의 여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주민들이 기업 유치안 등 기본적인 설계도 없이 산단 추진을 강행하는데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이다.

산업단지 성본리 반대대책위원회 민관식 위원장은 이날 공무원들과 만나 “기업 유치안 등 기본적인 구상도 없이 땅장사를 하려는 것 아니냐”며 여운을 남겼다.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면 대화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민 위원장은 “산업단지 조성 불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를 든 것일 뿐 백지화 요구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태생산단은 금왕읍, 대소면 일대 390만㎡를 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당초 1천만㎡ 규모의 대단위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했으나 불발되자 올해 규모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일반 산단으로 전환했다.

군, SK건설, 토우건설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내년 말 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뒤 2015년부터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