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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소식

[기자회견 및 공동성명]우리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바란다!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바라는― 

한국천주교 평신도 단체 기자회견 및 공동성명



일시: 2014년 8월 4일(월) 오전 11시

장소: 명동성당 앞




재 국회와 광화문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19일째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생된 두 학생의 아버지와 누나는 지난달 8일 단원고를 출발해 팽목항을 지나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 개막미사에 교황님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고난의 십자가 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나 열흘가까이 되고 있는데도 국회가 논의하는 특별법 제정은 지지부진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 않습니다. 국가개조를 말하며 유가족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던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8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재 세월호 유가족들이 단식농성을 하는 광화문에서 시복미사를 주례하고, 순교 선조들의 넋을 기리게 됩니다. 교황 방한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과 슬픔, 바람을 함께 끌어 앉는 치유와 복음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바라는’ 한국천주교 평신도 단체들이 공동성명을 내고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많은 기자들분께서 취재하여 천주교 평신도들의 입장을 널리 보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동성명서는 당일 현장에서 배포합니다.



가톨릭평화공동체, 서울대교구가톨릭대학생연합회, 예수살이공동체,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가톨릭농민회,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우리신학연구소, 인천교구노동사목, 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목포연합), 천주교도시빈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