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와 도시생활공동체는 결과중심인 정부의 친환경인증제도로부터 벗어나, 생명철학이 담긴 농사방법을 합의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되길 오랫동안 바라왔습니다. 그 고민과 마음들이 맛있게 발효되어 드디어 10월 7일(화) 그 시작을 알리는 교육을 열었습니다.
이 교육의 이름은 '저농약 과수 도농산지점검 사전교육' 입니다. 2015년 저농약 과수 폐지로 가농인증의 시작은 저농약 과수가 되었습니다. 이름은 같지만 가농인증을 받는 저농약 과수는 기존과 같이 농약 몇 번 덜 치는 저농약은 아닙니다. 무농약 재배 기준과 흡사하지요.
지난 7일, 대전 사회복지회 별관에서 도시생활공동체 활동가, 농민, 각 교구 사무국 실무자들이 모여 땅과 나무의 생명력을 높일 수 있는 농사와 그것을 위해 농민과 도시생활자들이 어떤 협력을 해나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임 이름이 교육인 것은 모인 도시생활공동체 활동가들이 농민의 삶과 농사철학을 듣기 위해 13일(월)부터 약 2주간 저농약 과수 농가를 돌아볼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활동가들은 이날 도농산지점검이란 이름을 붙인 이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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